简体中文
繁體中文
English
Pусский
日本語
ภาษาไทย
Tiếng Việt
Bahasa Indonesia
Español
हिन्दी
Filippiiniläinen
Français
Deutsch
Português
Türkçe
한국어
العربية
اردو
코인 불공정거래, 결국 다 잡힌다…예산 없어 직접 만든 30세 주무관
요약: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한성윤(30) 주무관이 예산 확보 실패로 개발이 무산된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매매분석 시스템을 퇴근 후 파이선과 바이브코딩을 독학해 약 4개월 만에 직접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5대 거래소 매매데이터에서 이상 거래를 추출하고 호가창 재현·관여율 자동 계산·혐의거래일람표 자동 생성 기능을 갖췄으며, 지난해 12월 약 7억원 상당 부당이득 혐의자 고발 조치에 활용됐다. 금융위는 약 9억3200만원의 개발 예산과 연 1억∼2억원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했고, 그는 지난 6월 제2회 금융위인상에서 동상을 받았다. 한 주무관은 "결국 다 잡히게 돼 있으니 나쁜 짓은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결국 다 잡히게 돼 있으니 나쁜 짓은 절대 하지 맙시다.” 한성윤(30)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주무관은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혐의자들을 향해 이렇게 경고했다. 그는 “조사에 시간이 걸리다 보니 자신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적발되지 않는 것으로 착각하는 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한 주무관은 2024년부터 금융위 가상자산과에서 근무 중인 5년 차 공직자로, 가상자산시장의 불공정거래를 적발하고 조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가 주목받은 이유는 조사 업무 자체보다 그를 뒷받침하는 도구를 스스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예산 확보 실패, 그가 직접 나섰다
금융위는 2024년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조사를 위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을 추진했지만 예산 확보에 실패했다. 이 상황에서 한 주무관이 직접 매매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초기로 예산과 인력이 제한적이던 시기였다.
대학에서 인도어를 전공한 문과 출신인 그가 곧바로 고도의 시스템을 만들 수는 없었다. 그는 퇴근 후 파이선과 바이브코딩을 독학으로 익혀 약 4개월 만에 시스템을 개발해 실전에 도입했다.
클릭 몇 번이면 이상거래가 드러난다
그가 만든 시스템은 5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받은 방대한 매매데이터에서 원하는 계정의 주문을 추출해 이상 거래 여부를 판단한다. 호가창 재현, 관여율 자동 계산, 혐의거래일람표 자동 생성,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갖췄다.
이 시스템은 실제 조사 현장에서 성과를 냈다. 지난해 12월 약 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자를 고발 조치한 시세조종 사건 조사에 활용된 것이다.
9억3200만원 아낀 '퇴근 후 개발'
한 주무관이 현업용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면서 금융위는 약 9억3200만원의 개발 예산과 연간 1억∼2억원 수준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그의 성과는 사내 포상으로도 이어졌다. 그는 지난 6월 열린 금융위 제2회 금융위인(人)상 시상식에서 동상(동뮹이상)을 수상해 3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받았다. 금융위는 2026년 6월 18일 이 시상식을 개최하고 직원 3명에게 총 1,8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으며, 수상자는 금뮹이상(1,000만원)·은뮹이상(500만원)·동뮹이상(300만원) 각 1명으로 금융위원장 표창·포상금과 메달이 주어졌다.
“적시에 적발해 일벌백계”
한 주무관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불공정거래를 적시에 적발해 일벌백계하며 시장에 끊임없이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조사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예산과 인력이 제한적이던 시기를 시스템 개발로 대응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거래는 미공개 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으로 나타난다. 투자자는 특정 계정의 주문 흐름이나 호가창 움직임만으로 수익을 보장하는 제안을 경계하고, 비정상적으로 급등락하는 종목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상 징후가 의심되면 금융당국 신고 채널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면책 성명:
본 기사의 견해는 저자의 개인적 견해일 뿐이며 본 플랫폼은 투자 권고를 하지 않습니다. 본 플랫폼은 기사 내 정보의 정확성, 완전성, 적시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개인의 기사 내 정보에 의한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